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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스푼 모바일 방문자의 99%가 아이폰 사용자. 두 가지 시사점.

IT문화원(2009.07.11) URL: http://ith.kr/blog/20090711_urbanspoon.html


애플의 아이폰이 미국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합니다. 몇 가지 흥미로운 영향 관계가 등장하고 있는데요, 최근 식당 추천 서비스인 어반스푼(UrbanSpoon.com)에 관한 통계가 흥미롭습니다. 슬라이드 자료에 의하면 어반스푼 방문자의 웹방문자 74%는 구글 검색으로 온다고 합니다. 이 내용은 구글의 검색시장 점유율과 거의 일치하니 새로운 것이 없고요. 놀라운 것은 모바일 방문자의 99%가 아이폰을 통해 방문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10만 방문자 당 수익을 보면 웹이 2천 달러인 반면, 모바일이 5천 달러로 수익 기여도 역시 웹보다 높습니다. 아이폰 사용자가 수익의 7분의 5를 기여한다는 소리죠.

Urbanspoon 방문자 통계


이 자료는 생각 외의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이라면 다양한 모바일 환경이 존재하고 스마트폰도 많습니다. 오바마도 쓴다는 블랙베리는 말할 것도 없고요. 일반적인 모바일 브라우징을 통해 접속한다면 이런 절대적인 수치가 나올 수 없을 겁니다. 물론 스마트폰 트래픽의 절반 이상이 아이폰이라는 통계도 나왔지만, 99%가 나올 수는 없죠. 그런데도 모바일 방문자의 99%가 아이폰 사용자라는 믿기 어려운 사실은 아이폰이 왜 모바일 경제를 주도하는 혁명을 일으키고 있는지를 설명합니다.

99%라는 수치가 나올 수 있는 이유는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영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반스푼에 손쉽게 접속할 수 있는 응용 프로그램이 있었기에 어반스푼에 모바일로 접속할 수 있는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어떤 앱인지는 모르지만 관련 앱이 있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사실 미국인의 대부분이 인터넷이 뭐냐는 질문에 파란색 e자 아이콘이라고 대답하는 상황입니다. 브라우저가 뭔지도 모르고요. 브라우저가 뭐냐고 물으면 검색엔진, 구글, 인터넷 등으로 대답하죠. 미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구입하지만, 이들이 모두 모바일에서 URL을 입력해 풀브라우징을 하지는 않습니다. 국내에서 5천만 국민 중에서 URL을 직접 입력하는 모바일 브라우징 사용자가 극소수인 것처럼 미국에서도 URL 입력 방식은 극소수일 겁니다. 그보다는 휴대폰 메뉴나 애플리케이션에서 '추천식당'이라는 아이콘을 누르면 바로 어반스푼에 접속하는 방식이 훨씬 간단하고 유용하지 않을까요?

Urbanspoon.com


어반스푼의 통계는 두 가지 시사점을 줍니다. 하나는 왜 애플 아이폰과 앱스토어가 세계경제를 바꾸고 있는 혁명적인 제품인지를 설명하는 것이죠. 둘은 오프라인 기업들이 모바일 앱이나 모바일 위젯, 모바일 비즈니스에 관심을 두지 않으면 몇 년 후 어떤 결과를 맞이할지를 시사한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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