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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파(黨派)와 정당(政黨)의 당(黨)은 500가구를 뜻해

IT문화원(2009.10.16) URL: http://ith.kr/blog/20091016_dang.html


정치에서 패를 갈라 세력을 만든 집단을 당(黨)이라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당파(黨派)라 하여 당파끼리 치열한 토론(討論)과 격론(激論)이 벌어졌다. 지금도 국회의원(國會議員)들이 모인 정당(政黨)이 여러 개로 나뉘어 각자 힘을 겨루고 있다.

당(黨)은 원래 가구(家口)를 기준으로 잡은 행정(行政)단위다. 중국 주(周)나라에서는 5백호(百戶) 즉, 5백 가구를 가리키는 단위가 당이다. 그때는 향당(鄕黨)이라는 표현을 썼다. 이 당이 뭉쳐있는 집단이라는 의미로 차용되면서 당은 정치적 이념이 같아서 뭉친 집단을 표현하는 말이 되었다.


조선시대에는 붕당(朋黨)정치가 일어난다. 붕당이란 이해(利害)나 사상(思想)이 같은 사람이 모인 정치적 모임을 뜻한다. 일제 때 일본인들이 국내 역사를 비하하면서 붕당정치를 당쟁(黨爭)이나 일삼은 나쁜 정치로 몰았는데, 사실 붕당정치는 평가(評價)에 따라서 매우 민주적(民主的)인 정치(政治)로 볼 수 있다.

붕당정치는 논리(論理)로서 상대의 약점을 공격하기 때문에 상대의 부정부패(不正腐敗)나 비리를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논리와 명분(名分)으로 하는 정치란 곧 토론정치라는 말이기도 하다. 영국은 정치가 피를 흘리는 일이었기에 피를 흘리지 않고 얻은 결과물을 '명예혁명(名譽革命)'이라고 부를 정도다. 세계 각 나라의 정치가 피를 흘리는 정치인 것이 비할 때 조선시대 때는 명분과 토론의 정치를 실행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피를 흘리는 끔찍한 정치 사건이 많지 않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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